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86포인트(0.09%) 상승한 2110.59에 거래를 마쳤다. 4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장중 2110선을 놓고 등락을 되풀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하루만에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242억 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도 1049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1264억 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4억5246만 주, 거래대금은 3조9597억 원을 기록했다.
86개 종목이 전날과 비슷한 가격이 유지된 채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NAVER 주가가 올해를 기점으로 라인의 적자폭도 축소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2.54% 뛰었다.
현대차 1.80%, 현대모비스 0.65% 기아차는 1.76%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2.21%, LG생활건강 1.41%, SK 1.76% 올라 상승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 주가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0.76% 내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29% 감소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2.56%, LG화학 1.12%, KB금융 2.21%, 삼성생명 0.12%, 삼성SDI 0.21%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의 수출규제관련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이는 업체들의 주가가 선방했다.
한섬 0.55%, F&F 0.23%, 신성통상 6.22%, 한세엠케이 6.76%, 모나미 6.02% 등 주가가 상승마감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상승출발했으나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폭은 축소됐다”며 “수급의 안정이 확인되는 시점까지는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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