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해외주식 순매수액 20억1255만 달러로 최대…MS·알파벳 2위, 3위 올라
이미지 확대보기3월만 해도 순매수 상위 50위권에 들지도 못했던 미국 완구업체 해즈브로가 애플, 테슬라 등 기술주를 제치고 깜짝 1위를 차지했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4월 1∼27일 예탁원을 통한 전체 해외주식 순매수액은 20억1255만 달러(약 2조4500억 원)로 예탁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주식 순매수액을 종목별로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방식 변화로 언택트 수혜 종목이 크게 늘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자 혜택을 볼 것이란 예상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비디오 게임 및 완구회사인 남코 반다이 홀딩스와 코나미도 각각 순매수액 상위 10위와 16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는 24위를 차지했다.
이들 종목의 약진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출을 꺼리고 집안에서 즐길 오락 문화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언택트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다만 4월 들어 전체 해외주식 결제액(매수+매도)과 미국주식 결제액은 각각 108억9911억 달러, 98억2607억 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전월과 비교하면 각각 20.81%, 20.68% 감소했다.
순매수액이 급증한 것은 지난달 코로나19로 세계 증시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한 이후 반등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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