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 대봉엘에스 +7.67%, 큐브앤컴퍼니 +7.47%, 진양제약 +6.76%, 드림씨아이에스 +6.52%, 동국제약 +6.25%, 셀트리온제약 +6.18%, 메드팩토 +5.34%, 제일약품 +4.56%, 메지온 +4.35%, 우리들제약 +4.13%, 대웅 +3.42%, 에스텍파마 +3.29%, 바이넥스 +3.1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 종목의 토론방에서는 “상식이 안 통하는 주식, 오지게 한탕 하네” “벌을 받고 죗값을 치러야지 상장폐지는 당연한 것 아니야!” 등의 조롱과 비아냥이 섞인 비난이 쏟아졌다.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대목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되어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다.
4일 주식시장이 전일에 이어 상승기류를 형성한 것은 미국 증시 호조와 세계경기 회복 기조, 러시아-중동 산유국들의 원유감산 유지 등이 맞물리면서 상승 분위기를 재연출했다.
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 급등한 26,269.89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도 1.36% 상승한 3,122.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0.78% 오른 9,682.91로 미국경제 분위기를 반영했다.
5일에도 코스피와 코스닥 증시를 떠받칠 상승 동력이 충분하다. 정부의 유동성 확보와 저금리기조 지속, 세계 각국의 국경 빗장이 서서히 걷히고 있어 수출활기를 예고한다.
조선 빅 3가 LNG선 100척 수주 ‘잭폿’을 터트리는 기술력을 바이오제약사가 과거 한미약품과 같은 신약개발로 그 후속편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선별투자가 선행조건이다. 추격매수나 테마주의 생명은 길지 않다. 추락 그래프를 그리면 날개 없이 떨어진다.
증권사 한 에널리스트는 “상승 폭이 가파르지 않지만 그렇다고 폭락도 희박한 대형제약사에 관한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그는 호재를 타고 느닷없이 폭등한 주식의 재상승기대는 욕심일 뿐이다. 프로급 전문투자자는 그러한 주식에 다시 진입하지 않는다고 귀띔한다. 이게 원칙이라는 것.
투자자는 저평가주식을 선별해서 투자해야 손실이 없다. 고공행진의 종목은 더 상승할 수 있지만, 불안에 위태롭기 짝이 없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