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90원 내린 달러당 1,208.00원에 마쳤다. 북한 도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반영됐던 전날의 상승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미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 회담을 열면서 미·중 갈등 우려와 이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를 완화했다.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이날 하와이에서 회동을 갖고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코스닥지수는 1.93포인트(0.26%) 오른 737.33으로 종료했다. 알테오젠[196170](9.84%), SK머티리얼즈[036490](5.52%), 휴젤[145020](6.22%)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13%), 셀트리온제약[068760](-1.23%), 에이치엘비[028300](-3.62%) 등은 내렸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70.37포인트(0.65%) 하락한 26,119.61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25포인트(0.36%) 내린 3,113.49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4.66포인트(0.15%) 오른 9,910.53에 마감했다. 염증 치료인 스테로이드 제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코로나19 중증 환자 사망률을 크게 낮춰준다는 시험 결과 발표로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가 카졌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중증 환자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0.59% 하락한 33.47을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나오면서 뉴욕증시 국제유가 코스피 코스닥 환율 등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제약바이오주들이 오히려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 코로나 진단시약의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클로로퀸 FDA 긴급허가 취소 이후 이번에는 덱사메타손이 코로나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모더나 길리어드 사이언스 렙데시비르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에서는 코로나 관련주로 광동제약 LG화학 씨티씨바이오 엑세스바이오 코미팜 바디텍메드 화일약품 엔케이맥스 한국콜마홀딩스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인트론바이오 진바이오텍 이글벳 진원생명과학 , 체시스 우진비앤지 큐브앤컴퍼니 고려제약 아이진 일양약품 에이프로젠제약 등도 분전 중이다. 또 셀루메드 한미약품 녹십자 동아에스티 팬젠 테마 이수앱지스 대웅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바이넥스 등도 코로나 관련 제약바이오 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코로나 백신 주에서는 특히 랩지노믹스가 유전자 검사 전문업체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씨젠은 동시다중 분자 진단 제품 개발및 생산 업체, 수젠텍은 융합기술 기반 체외진단으로 , 바이오니아는 분자진단 시스템, 진단 시약 및 관련 제품 제조 판매로 , 바디텍메드는 의료용 체외진단으로 그리고 피시엘은 다중면역진단 플랫폼업체로 각각 이름을 얻고 있다.
코로나 재유행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물론 국제유가와 비트코인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을 뒤흔들고있다. 코로나 재유행 또는 2차 폭발 확산의 우려가 제기되면 뉴욕증시 다우지수 국제유가 비트코인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이 폭락했다가 코로나 우려가 조금 잔잔해지면 이내 뉴욕증시등이 다시 오르는 그야말로 롤로코스트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쿠로나 백신과 치료제 제약회사 그리고 의료장비 제조업체를 집중지원 하기로 했다. 뉴욕증시에는 코로나 치료제 덱사메타손 돌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 치료제로 렘데시비르를 능가할 신비의 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덱사메타손 돌풍으로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에서는 제약바이오주가 다시한번 뜨고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30%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10~16일 미국 성인 4천4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 국정수행에 지지를 보낸 응답자는 38%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7%였다.된 3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5%였다. 11월 대통령선거 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비율은 35%,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비율은 48%로 나타났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류허(劉鶴) 부총리가 미중 관계의 급속한 악화 분위기 속에서도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류 부총리는 하이에서 개막한 루자쭈이(陸家嘴) 금융포럼 축사에서 "마땅히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간섭을 배제함으로써 공동으로 중미 1단계 무역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 협상의 중국 측 수석 대표였던 류 부총리는 지난 1월 워싱턴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 합의에 직접 서명을 한 인사이기도 하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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