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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6억 원씩 매일 벌수 있다면?"...정의선 수석부회장 자사주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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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6억 원씩 매일 벌수 있다면?"...정의선 수석부회장 자사주 '대박'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3월 매입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식 매입 이후 하루 평균 평가이익이 6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은 정 수석부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시기  그래프=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3월 매입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식 매입 이후 하루 평균 평가이익이 6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은 정 수석부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시기 그래프=정준범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3월 매입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식 매입 이후 하루 평균 평가이익이 6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를 마지막으로 매입한 3월 27일을 기준으로 이후 8월 15일까지 141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5억9600만 원 씩 평가이익이 늘어난 셈으로, 누적 평가이익은 840억 원에 달한다.

지난 14일 마감된 주가를 보면 현대차 16만8000원, 현대모비스 22만4000원이다.

이에 따라 정 수석부회장은 자사주 매입가액 대비 현대차로 571억 원, 현대모비스로 269억 원의 평가 이익을 보이고 있어 현대차는 140.71% 현대모비스는 165.57%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시기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락한 시점으로 당시에는 코로나19 공포가 가장 극성을 부리던 시기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코로나 공포심이 가장 컸던 시점에 현대차 그룹의 주력 종목을 각각 매입했으며, 현대모비스 주식은 처음으로 취득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기가 막힐 정도로 최저점에 주식을 매입한 셈이다.

정 수석부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3월 23에서 27일 까지 5거래일 동안 현대자동차 주식 58만1333주(406억), 현대모비스 주식 30만3759주(411억)을 각각 매입했으며, 두 종목의 평균 매입가는 현대차가 6만9793원이었으며, 현대모비스는 13만5294원이었다.

정 수석부회장은 자사주 취득으로 두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첫째는 주가가 급락하던 시점에 직접 자사주를 매입해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시장에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점이다.
두 번째는 후계 구도 관련된 지분 확보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순환 형태로 지배구조가 짜여져 있으며, 정 수석부회장의 지분율은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

정 수석부회장의 지분율은 현대차 2.62%, 기아차1.74%, 현대모비스 0.32% 수준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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