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장 완료시 플라스미드(Plasmid) DNA 원료공급 10배 많아져
mRNA시장 성장, 직접수혜 기대
mRNA시장 성장, 직접수혜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자회사 ‘VGXI’, 유수의 빅파마들에게 ‘Plasmid DNA’ 공급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전날 대비 4.96% 오른 2만4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이달들어 상승이 뚜렷하다. 주가는 종가기준으로 3일 1만5700원에서 21일 2만4350원으로 약 55% 뛰었다.
이 기간동안 상승을 이끈 투자주체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45만7335주를 순매수했다.기관도 14만636주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71만6460주를 순매도했다.
진원생명과학 주가상승에 불을 지핀 원동력은 17일 발표된 한양증권의 분석리포트다.
이날 주가는 25.84% 급등하며 상승추세로 복귀했다. 이 시점을 기점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세지고 있다. 17일부터 21일까지 나흘동안 외국인의 순매수규모는 28만4131주에 이른다. 반면 개인, 기관은 각각 29만1645주, 2만617주를 내다팔았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은 아직 주식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유전자 치료제 위탁생산(CMO) 기업이다.
미국자회사인 ‘VGXI’(지분 100%)를 통해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Plasmid) DNA’를 위탁생산하는 cGMP급 (미국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플라스미드(Plasmid)는 세균의 세포 내에 복제돼 독자증식할 수 있는 염색체 이외의 DNA 분자를 총칭한다.
진원생명과학의 자회사 ‘VGXI’는 미국의 ‘Aldevron’, ‘Cobra Biologics’ 등과 더불어 Plasmid DNA생산의 핵심 플레이어 중 하나로 꼽힌다. 유수의 빅파마들에게 ‘Plasmid DNA’를 공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Plasmid DNA’는 유전자 치료제의 주류인 바이러스전달체 생산의 핵심 원재료일 뿐만 아니라, 최근 급격하게 시장이 개화하는 mRNA의 주요 원료이기도 하다. mRNA 백신은 항원의 정보를 갖는 mRNA를 체내에 주입해 인체의 면역계가 항체를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의 백신을 뜻한다.
◇ 신공장에서 예상되는 매출액 반영시 가치는 수 조원 추정
주목할 점은 mRNA 원료인 Plasmid DNA 공급이 부족하며 진원생명과학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부터 모더나 화이자로부터 시작된 mRNA백신들까지 등장하며 mRNA백신의 핵심원료인 Plasmid DNA 공급부족 사태를 빚고 있다.
Plasmid DNA 수요 급증에 기존 공장은 2019년부터 풀가동중이다. 이 같은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진원생명과학은 2019년부터 대규모 신공장 건설을 진행했다.
신공장은 올해 4분기 완공될 예정이며, 내년 2분기부터 본격가동이 예정되어 있다. 기존 공장은 500L 규모이며, 신공장이 완료되면 10배인 5000L 규모가 된다. 앞으로 7500L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신공장 완공시 대규모 매출도 기대된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기존 공장의 캐파(생산능력)부족에 수용하지 못한 고객사가 상당수이며, 신공장에 대한 대기수요도 크다”며 “신공장이 2022년부터 풀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간 5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실적개선을 감안하면 mRNA시장 성장의 수혜주라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앞으로 수십년간 성장할 mRNA시장의 직접수혜를 예상할 수 있다”며 “한국 기업 중 단연 수혜주다”고 지적했다.
그는“mRNA주요 생산기술 중 지질나노입자(LNP)기술을 보유한 에스티팜은 그 기대감에 시가총액은 2조2000억 원에 이르는 반면 진원생명과학의 시가총액은 8744억 원에 불과하다”며 “지금 가치평가(밸류에이션)를 논하기는 어려우나, 신공장에서 예상되는 매출액의 5배만 해도 가치는 수 조원 단위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