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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호화폐 뉴스 포털 '코인월드' 중국 규제 당국 압력에 ‘백기’ 결국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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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호화폐 뉴스 포털 '코인월드' 중국 규제 당국 압력에 ‘백기’ 결국 폐쇄

규제 당국의 압박에 중국의 대표적 암호화폐 뉴스 포털 코인월드(CoinWorld)가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규제 당국의 압박에 중국의 대표적 암호화폐 뉴스 포털 코인월드(CoinWorld)가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대표적 암호화폐 뉴스 포털 코인월드(CoinWorld)가 폐쇄됐으며, 모든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수요일 금융뉴스 사이트 지에미안(Jiemian)이 보도했다. 하지만 코인데스크가 확인했을 때 웹사이트는 여전히 업데이트되고 있었다.

코인월드는 지난 2019년 불법 토큰 발행으로 베이징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고 당시 현지 언론이 보도한 바 있다. 중국은 2017년 ICO(암호화폐 공개)를 불법화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코인월드의 앱이 이미 중국 앱 스토어에서 삭제됐다고 보고했다.

2017년에 설립되어 베이징에 기반을 둔 이 앱은 샤오미(Xiaomi)가 출자한 순웨이 캐피털(Shunwei Capital) 및 전펀드(ZhenFund‧真格基金)를 비롯한 저명한 중국 기술 벤처 자본가들의 지원을 받았다.

중국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가 경제에 과도한 재정적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는 우려를 반복적으로 표명했다. 5월 말 중국 국무원은 ‘재정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단속을 촉구했다. 쓰촨과 내몽골과 같은 주요 광산 허브는 지역 광산을 폐쇄 조치에 나섰다. 바로 어제 3개의 지방 규제 당국이 지역 광산 산업의 폐쇄에 나섰다고 보고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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