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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도지코인 기업 채택 급증…535곳서 1000만 개 이상 보유 공급량 82%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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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도지코인 기업 채택 급증…535곳서 1000만 개 이상 보유 공급량 82% 차지

체이널리시스는 최근 부유한 기업들의 도지코인 채택이 늘면서 535곳서 전체 공급량의 82%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체이널리시스는 최근 부유한 기업들의 도지코인 채택이 늘면서 535곳서 전체 공급량의 82%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분석 회사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도지코인(DOGE)이 “현재 2017년 후반 강세장 이후로 볼 수 없는 수준으로 새로운 투자자들에 의해 채택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회사는 또한 “대부분의 공급은 소수의 부유한 기업이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DOGE 공급의 82%는 각각 1000만 개 이상의 535개 기업이 보유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 발표한 회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필립 그래드웰(Philip Gradwell)의 도지코인에 보고서로 그는 “도지코인에 대한 독점적인 온체인 분석은 현재 새로운 투자자들이 2017년 후반 강세장 이후 볼 수 없는 수준으로 채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수의 부유한 기업이 대부분의 공급량을 소유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도지코인 소유권이 매우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드웰은 현재 400만 명의 온체인 DOGE 홀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공급량의 82%인 1060억 DOGE는 각각 1000만 DOGE 이상, 즉 전체의 0.01%를 보유한 535개 기업이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거래소 등 사업이 혼재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들이 수백만 명의 거래자와 이제 부유해진 소수의 초기 투자자를 대신해 DOGE를 저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픽은 기업들의 도지코인 보유량 (자료=체이널리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은 기업들의 도지코인 보유량 (자료=체이널리시스)

그는 400만 개의 DOGE 보유자 중 210만 개의 기업이 각각 100개 미만의 DOGE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이 2년 이상 밈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보유자 집중의 실체는 반드시 개인은 아니지만, 소수의 개인에게 속한 분산된 지갑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분석에 따르면 “1060억 개의 DOGE 중 370억 개는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DOGE를 보유한 단 31명의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 이는 각각 평균 ​​10억 개 이상의 DOGE다. 이들 중 일부는 거래소와 같은 비즈니스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DOGE는 수요와 가격의 변화에 ​​따라 소유권과 유동성이 변화하는 다른 자산과 마찬가지의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도지코인의 가격 상승은 암호화폐가 인터넷의 광기와 창의성에 직접 연결된 금융 자산의 브랜딩 실험임을 보여준다. 이는 전통적인 금융 브랜드 가치에 반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전통적인 금융 브랜드 가치는 소비자와 동떨어져 있을 수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