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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고용보고서 충격 테이퍼링 국채금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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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고용보고서 충격 테이퍼링 국채금리 비상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주간 전망= 화이자 모더나 징둥닷컴, 텐센트, 삼성전자, AMC, 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코스트코, 월마트, 타깃, 애플,아마존,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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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고용이 예상 보다 훨씬 적게 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에 또 한번의 반전이 오고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블룸버그 전략가의 10만달러폭등 설로 요동치고 있다.

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의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Bitcoin, BTC)은 10만 달러로 향하는 글로벌 준비 자산이다"고 말했다. 마이크 맥글론은 한 보고서에서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를 보완하는 글로벌 준비 자산이 되어가고 있다" 면서 "비트코인은 곧 6자리에 도달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경우에는 수요와 결제수단 채택의 증가로 공급이 감소하고 있어 하반기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고용 회복세는 델타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휘청했다. 고용지표 둔화 결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결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비농업 고용자 수는 23만5000명 증가에 그쳤다. 실업률은 5.4%에서 5.2%로 하락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델타 변이가 고용지표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테이퍼링 발표는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 전에 더 강력한 고용 지표가 필요하다”며 “실망스러운 지표는 테이퍼링 절차에 대한 연준의 계획을 바꿀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테이퍼링이 9월에 발표될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일각에서는 테이퍼링 발표가 내년 초로 미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있다.

미국의 신규 고용은 1월 23만3000명을 시작으로 53만6000명(2월)→78만5000명(3월)→26만9000명(4월)→61만4000명(5월)→96만2000명(6월)→105만3000명(7월) 등으로 점차 우상향 추세였다. 그러다가 8월에 지표가 급격히 꺾였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나타난 8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 규모가 37만 4000명으로 월가 예상치의 절반에 그쳤다. 일자리가 가장 많이 감소한 분야는 서비스업이다. 술집, 식당 같은 레저·접객업의 경우 8월 일자리 증가가 없었다. 델타변이 확산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 수요가 다시 줄고 주요 기업들이 사무실 복귀를 늦추면서 외식 산업 등이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경기가 2분기 정점을 찍고 둔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월가 내에서 급격하게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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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주말 마감시세


뉴욕증시의 관심은 고용 쇼크 여파로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가 다소 미뤄질지 여부다. 이번 고용 쇼크로 21~22일 열리는 9월 FOMC에서 연준이 테이퍼링을 발표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8일 나오는 연준의 지역경제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 이목이 쏠린다. 연준은 이 보고서를 경기 판단의 자료로 활용한다. 델타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연준이 고용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어떤 연설을 할 것인지가 고용에 대한 연준 평가에 힌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지북 발표 시기를 기점으로 뉴욕증시 흐름이 바뀔 수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9월9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이 의에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국채 매입 규모 축소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ECB는 PEPP를 가동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가의 국채를 매입하고 있다. 당초에는 내년 3월까지 지속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최근 일부 국가에서 물가가 급등해 국채 매입 규모를 줄여야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ECB도 미 연준처럼 테이퍼링을 빨리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는 베이지북이 가장 관심이다, 높은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밸류이이션 차익실현 우려도 있다.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점이 이슈다. 노동절 이후 학교와 기업들이 다시 문을 열어 일시적으로 고용을 짓눌렀던 요인들이 해소될 수도 있다.이번 주말 발표되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관전 포인트이다.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5%에서 2.9%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6.6%를 기록한 바 있다. 올 3분기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29.8%로 2분기 기록한 95.6%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또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나온다. 다음 주 소비자물가지수(CPI)도 관심이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지 않을 경우 연준은 금리를 예상보다 더 빠르게 인상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0.24% 하락했다. S&P500지수는 0.58%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1.55% 상승했다. 노동절 연휴로 6일 미국 금융시장은 휴장한다.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9월6일= 노동절 연휴 휴장
9월7일= 고용추세지수, 금융보고서
9월8일=경기낙관지수,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베이지북, 소비자신용,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타운홀 미팅,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게임스톱, 룰루레몬 실적
9월9일=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결정,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댈러스·뉴욕·보스턴·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인종 차별주의와 경제' 행사
9월10일=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8월 PPI 물가지수, 도매재고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73포인트(0.21%) 하락한 35,369.09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2포인트(0.03%) 떨어진 4,535.43을 나타냈다. 또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32.34포인트(0.21%) 오른 15,363.52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휴장한다.

고용보고서상 시간당 평균 임금은 0.56% 올랐다. 1년 전보다는 4.28% 올랐다. 임금 상승률이 예상치의 두 배 수준으로 오르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의 우려도 나오고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인 점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고용 부진은 델타 변이 확산 때문이라며 경제 회복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과 재닛 우드콕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 대행이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얀센) 백신에 대해서라도 부스터샷 즉 추가접종의 시작을 늦출 것을 요청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2022년 3월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3.5%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16.41이다.

공모주 열풍을 일으킨 카카오뱅크[323410], 크래프톤[259960] 등 대형 '새내기주'들의 기관투자자 보유 물량이 풀릴 수 있다. 앞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하이브 등 대형 공모주들도 이 같은 기관 물량 출회로 주가가 요동친 바 있다. 9월 6일 카카오뱅크·10일 크래프톤이 상장 1개월을,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6개월을 맞아 의무보유가 일부 풀린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314만1천600주가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승인 등 호재를 타고 급등해 3일 현재 공모가(6만5천원)의 약 4.2배에 이르는 33만5천원까지 치솟았다. 이번 기관 보호예수 해제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승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25.21포인트(0.79%) 오른 3,201.06에 마쳤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9.12%)가 강세를 보였다. LG전자[066570](10.04%), 기아[000270](2.51%) 등은 애플카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코스닥지수는 6.66포인트(0.64%) 오른 1,053.85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5.96%)이 큰 폭으로 올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카르다노(에이다) 는 시세가 요동치고 있다. 오는 9월12일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앞둔 시총 3위 카르다노는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리플과 도지코인도 상승기조다. .

엘살바도르 국민 대다수는 비트코인 법정통화에 대해 크게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로 채택된 국가다. 엘살바도르 센트랄아메리칸대학(UCA)은 지난 2일(현지시각)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응답자 3분의2 이상이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 결정에 '매우 반대'(22.7%)하거나 '반대'(45.2%)한다고 답했다. 비트코인 법정통화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7.8%에 그쳤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팔자 행진’을 멈추고 순매수로 돌아선 데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국내 증시로 외국인의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 컸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유가증권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였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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