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 주가의 이날 급등은 전날 이탈리아 상용차 기업 이베코(IVECO)와 함께 지은 독일 울름 트럭 조립공장을 공개하고 독일 함부르크 항구에 최대 25대의 전기트럭을 납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만㎡ 부지에 건설된 울름 공장에선 연간 대형 트럭 최대 3000대를 생산할 수 있다. 전기·수소 트럭 조립 공정에 맞는 첨단 설비로 건설됐다. 니콜라와 이베코는 이 공장에서 올해부터 소규모로 대형 전기 트럭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고, 2023년부터는 수소 연료전지 트럭도 만든다.
니콜라가 울름공장에서 생산할 대형 트럭 ‘트레’(Tre)는 이베코 기존 트럭(S-웨이)의 차체를 바탕으로 전기·수소 트럭으로 다시 만든 것이다. 전기 트럭은 대용량 배터리(753kWh)를 탑재, 완충 시 560㎞를 달릴 수 있다. 수소 트럭은 1회 충전 시 800㎞까지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전문매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니콜라에 대해 애널리스트들 사이의 합의는 1개의 ‘매수’와 6개의 ‘보유’를 기반으로 한 ‘보유’다. 목표주가는 13.14달러 현재 수준에서 34.6%의 상승 여력이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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