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초가서 0.45% 올라…시총 9.9조 원
거래대금 1.9조 원으로 전체 시장 1위
거래대금 1.9조 원으로 전체 시장 1위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장 중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으나 결국 시초가 11만1000원보다 0.45% 오른 11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6만원과 비교하면 85.83% 높다.
장 초반에는 시초가보다 18.02% 떨어진 9만10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곧 강세 전환하면서 21.62% 오른 13만5000원까지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9조8982억 원이다. 이는 코스피 보통주 중 42위에 해당하며, 한국조선해양 7조4666억 원(코스피 52위)보다 큰 규모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75억 원, 422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은 1866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에 배정된 물량 중 의무보유확약이 걸린 물량은 전체의 약 1.2%인 4만1500주다. 이들의 미확약 물량(98.8%) 344만9800주가 상장 당일 유통 가능 주수 1440만 주의 약 40%에 달한다. 즉 물량 부담으로 인해 실제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루 거래대금은 약 1조9427억 원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의 거래대금 1조2020억 원보다 많다.
한편 이날 현대중공업 지주사 현대중공업지주와 최대주주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의 주가는 각각 6.45%, 10.97% 하락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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