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베이스 주가가 이날 급등한 것은 비트코인 가격이 5만5000달러까지 치솟은 데다,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 ‘매수’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는 거래 수익에 의존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과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블록체인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계약은 미 연방정부와 코인베이스가 맺은 최대 규모 조달계약으로 직전 계약보다 40배 이상 큰 규모다. ICE는 지난 8월 코인베이스와 2만9000달러 규모의 조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암호화폐 관련주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채굴 관련주 마라튼디지털홀딩스가 4.76% 뛰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3.50% 뛴 673.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이 밖에도 페이팔과 스퀘어가 각각 1.50%, 1.33% 상승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 5만 달러를 돌파하고 장중 5만5000달러까지 급등한 배경에는 기관 매수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장기보유자 비율이 사상 최다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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