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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엎치락뒤치락 ···'셀트리온 형제' 휘청 '카카오 형제'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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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엎치락뒤치락 ···'셀트리온 형제' 휘청 '카카오 형제' 으쓱

상위 10대 기업 순위 분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굳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순위 변화이미지 확대보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순위 변화
올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간 주도권 싸움은 어느 때 보다 치열하게 전개됐다.

14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의 올해 월별 순위를 분석한 결과 인터넷·배터리·게임 종목이 약진했고, 바이오주는 경쟁에서 다소 밀려난 것으로 나타냈다.

■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변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시가총액 순위 1위와 2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하지만 1월말 기준 3위~6위를 기록했던 LG화학·네이버·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SDI는 지난 13일 기준 네이버·삼성바이오로직스·카카오·LG화학 순으로 순위가 확 달라졌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와 카카오뱅크가 눈부신 성장세를 나타냈고 셀트리온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했다.
네이버는 1월 말 4위로 출발한 후 몸집을 불리며 7월 말 이후 줄곧 3위를 유지하고 있다. 6월 말 한때 카카오에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1월 말 9위에서 2월 8위로 올라서더니 6월 말에는 결국 네이버를 제치고 3위까지 올라갔다. 이후 플랫폼 규제와 맞물리면서 지난 13일 기준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도 상장 직후 시총 순위 10위로 올라서며 KB금융지주를 제치고 금융대장주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LG화학은 연초 3위로 출발했지만, 리콜 사태 등의 여파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네이버·삼성바이오로직스·카카오에 밀리며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오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초 5위에서 11월 부터 4위로 안착하며 바이오주가 살아있다는 점을 과시했다.

■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순위 변화


올해 코스닥시장의 상위 종목 간 경쟁은 2차 전지 소재 관련주와 게임주의 성장이 두드러진 반면 바이오주는 후퇴했다. 친환경 관련주가 부각되며 2차 전지 소재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의 순위가 크게 상승했고, 게임주는 메타버스와 NFT열풍에 힘입어 펄어비스·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 등이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올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의 월별 순위 변동 특징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10위까지 순위는 크게 움직였다. 1월부터 6월까지 2위를 지켜왔던 셀트리온제약이 7월 말 4위로 밀려나더니 10월 말에는 8위 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지난달에 이어 12월에는 간신히 한계단 상승해 7위를 유지하고 있다. 1월 말 시총 순위 3위를 기록한 바이오주 에이치엘비도 이달에는 9위까지 밀려났다.

코스닥시장에서 돋보인 종목은 2차전지 소재주였다. 1월 말 6위에 머물던 에코프로비엠은 꾸준한 순위 상승을 이어간 끝에 8월 말 부터는 2위에 안착했다. 에코프로비엠은 1위와의 시가총액 격차를 크게 좁히면서 차기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또다른 2차전지 관련주 앨엔에프는 7월 말까지 시가총액 10위권 밖에 있었다. 8월부터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9월 말 한때 3위를 기록한 후 10월부터는 4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차전지의 뒤를 이어 게임주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1월말 시총 순위 5위권에 머물던 펄어비스는 10월 이후부터 3위를 지키고 있고, 카카오게임즈도 1월 말 8위에서 지난달 부터는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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