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폭락했던 주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 최대 관심은 오미크론과 바이든 행정부의 사회복지 예산안 즉 BBB법안이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반대하는 조 맨친 민주당 상원 의원과 직접 대화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오미크론 상황은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일 평균 확진자는 13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 미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73%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에서는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최초 사망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군 의료인력 1천 명을 민간 병원에 코로나19 지원 인력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오미크론에 연방군을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1조7500억 달러 규모의 사회복지 예산안인 '더 나은 재건' BBB 법안 이 최대 관건이다. 미국 상원의 민주당은 일단 내년 1월에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국제 공조를 위해 외교장관 회의를 주재했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이날 일부 외교 장관과 지역 기구 대표들과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약 20개국의 나라들이 초청됐다. 한국에서는 정의용 외교장관이 참석했다. 전 세계에 급속도로 퍼지는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블링컨 장관은 특히 오미크론을 재빨리 식별해 데이터를 공유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표시하면서, 투명성이 집단 보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가 또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시가총액 10위 내 암호화폐들은 물론 마이너 암호화폐들도 출렁이고 있다.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함께 반등하며 가격을 올리며 500만원대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비트코인 관련주인 카카오 우리기술투자 비덴트 위지트 다날 등도 호기를 맞고 있다. .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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