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락상황 탈출 어닝실적 국채금리 긴축발작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락상황 탈출 어닝실적 국채금리 긴축발작

미국 뉴욕증시 지수 선물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지수 선물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지수선물이 폭락상황에서 탈출 조금씩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암호 가상화폐도 소폭이지만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채금리 급등으로 야기돤 뉴욕증시와 비트코인의 긴측발작이 일단 진정되느 모습이다. 지수 선물의 상승은 정규장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뉴욕증시 시세표 별첨>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 뉴욕증시에 분위기를 호전시키고 있다. 이른바 어닝 실적 스프라이즈 효과이다

2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의 긴축 강도가 거세질 거란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었으나 그 공포가 이 시각 현재 진정되는 양상이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만 네 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등 공격적 긴축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미국의 국채금리는 한때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아시아 증시도 곤두박질쳤다. 코스피는 0.77% 하락한 2,842.28에 마감,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고 코스닥도 1.06% 떨어지며 933.9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 역시 미 증시 약세와 국제유가 상승 영향에 맥을 못 추며 2.8%나 급락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과 홍콩 항셍, 대만 자취안 등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1% 미만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 외환 및 채권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 가까이 오른 1,195원에 출발했다가 장 막판 상승폭을 줄이며 1,191.7원에 마감했다.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3년물 국고채 금리는 0.054%포인트 내린 2.073%로 마감했다. 10년물도 2.537%로 0.016%포인트 하락했다. 위험자산의 대표주자 격인 가상화폐 시장도 약세가 지속됐다. 이러한 하락장이 일단은 멈춘 셈이다.
앞서 한국시간 19일 새벽에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도 휘청거렸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3.34포인트(1.51%) 떨어진 35,368.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5.74포인트(1.84%) 하락한 4,577.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6.86포인트(2.60%) 급락한 14,506.9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를 돌파했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1.866%로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메타(-4.1%), 알파벳(-2.5%), 아마존(-2.0%) 등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 긴축발작 뇌관의 핵  국채금리  시세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긴축발작 뇌관의 핵 국채금리 시세


코스피는 2,840대까지 밀렸다. 21.96포인트(0.77%) 내린 2,842.28에 마쳤다. LG화학[051910](-5.91%)이 닷새 연속 하락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수급 이슈 등이 영향을 주고 있다. 카카오[035720](-1.74%), 카카오뱅크[323410](-3.46%), 카카오페이[377300](-4.48%) 등 카카오 그룹주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은 4.70% 반등했다. KB금융[105560](0.32%), 신한지주[055550](1.54%), 하나금융지주[086790](3.30%) 등 금융주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003540] 등 증권사 7곳을 통해 모인 청약 증거금은 약 114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SKIET(81조원) 기록을 30조원 이상 상회한 액수로,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이 211.23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 하나금융투자 73.72대 1 ▲ KB증권 67.36대 1 ▲ 신영증권 66.08대 1 ▲ 하이투자증권 66.06대 1 ▲ 대신증권 65.35대 1 ▲ 신한금융투자 64.58대 1등으로 집계됐다. 균등 방식으로 투자자 1명에게 돌아가는 공모주 몫은 1주 안팎으로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