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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국내 유일 '러시아 ETF' 7일부터 거래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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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러시아 ETF' 7일부터 거래 정지

한국투자KINDEX 러시아MSCI(합성) ETF, 4일 개장 직후 하한가 직행…1만70원에 거래 마쳐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기차역에서 여성과 어린이들이 리비우행 열차에 힘겹게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기차역에서 여성과 어린이들이 리비우행 열차에 힘겹게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증시에 유일하게 상장된 러시아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7일부터 무기한 거래 정지된다.

4일 한국거래소는 장 마감 후 "한국투자KINDEX 러시아MSCI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합성)에 대한 매매 거래를 오는 7일부터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MSCI의 러시아 관련 지수(해당 ETF 기초지수 포함) 산출 방식이 변경되면서 투자자가 적정 순자산가치(NAV)값을 참고해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즉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26조 및 시행세칙 제40조'에 근거해 투자자 보호를 비롯한 시장의 안정을 위해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는 게 한국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전날 MSCI는 오는 9일 종가 이후 MSCI 모든 지수 내 러시아 주식에 대해 0.00001달러(혹은 러시아 루블) 가격을 적용하겠다고 통보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기초지수 성과를 교환하는 장외파생상품(SWAP)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며 "지수 산출의 중단, 상관 계수 요건 미충족, 장외파생상품 거래상대방 위험 등이 발생시 상장폐지가 진행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해당 ETF는 4일 개장 직후 하한가(-29.97%)로 직행하면서 1만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추후 해당 ETF에 대한 거래 정지를 해제할 경우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