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통화기금(AMF), CBDC 잠재적 대안으로 리플넷(RippleNet) 선정

아랍연맹의 산하 기관인 아랍통화기금(AMF, Arab Monetary Fund)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의 대안으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리플넷(RippleNet)을 선정했다고 더 데일리 호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MF의 아랍 지역 핀테크 워킹 그룹(Arab Regional Fintech Working Group)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역 통화가 결국 기본 효용을 잃을 가능성을 포함해 국가가 CBDC를 발행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이 그룹은 "'디지털 달러화' 위험, 국제적 파급효과, 통화의 국제적 역할에 대한 영향에 이르기까지 지역 CBDC에 대한 국제적 입장과 관련된 많은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즉, CBDC가 관할 외부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되면 현지 통화가 교환 매개체, 계정 단위, 가치 저장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결국 금융 안정성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비거주자에게 CBDC를 발행하면 CBDC의 특성으로 인해 투자자에게 대안 금융 수단으로 매력적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성이 증가하고 자본 흐름 역학이 변경될 수 있다.

이 그룹은 유사한 유틸리티를 제공할 수 있지만 하방 위험이 적은 CBDC에 대한 대안 목록을 작성했다. 이 대안 중에는 국제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결제 시스템, 영국 은행의 애플리케이션 레볼루트(Revolut), 런던에 기반을 둔 핀테크 회사 와이즈(Wise), 리플 랩스(Ripple Labs)의 실시간 총 결제 시스템인 리플넷(RippleNet)이 있다.

세부 사항은 제공되지 않았지만 아랍 지역 핀테크 워킹 그룹은 CBDC 대안이 널리 채택되기 전에 해결해야 하는 자체 결함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그룹은 "이러한 비-CBDC 대안의 대부분은 상당한 제한이나 결함을 가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많은 중앙은행은 CBDC를 사용해 개념 증명 또는 파일럿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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