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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人] 메리츠증권 이진우 투자전략팀장 “하반기 국내증시 불확실성↑…분할· 저가 매수가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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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人] 메리츠증권 이진우 투자전략팀장 “하반기 국내증시 불확실성↑…분할· 저가 매수가 적절

장기 투자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기업에 집중
하반기 투자 업종은 2차전지·CMO·플랫폼·콘텐츠 부문 추천
메리츠증권 이진우 투자전략팀장. 사진=메리츠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메리츠증권 이진우 투자전략팀장. 사진=메리츠증권
“올해 하반기에도 국내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은 높게 유지될 전망입니다. 짧은 매매(트레이딩)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올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보이는 높은 불확실성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시장 대응에 대해서 주의하라고 당부하는 메리츠증권 이진우 투자전략팀장이 던진 화두다.

이 팀장은 “올 하반기 국내 증시에서는 낙폭이 클 경우 분할 매수하거나 저가에 매수하는 게 효과적인 투자 전략이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를 위한 종목 선정 기준으로 실적 가시성이 높은 기업을 고르라고 말했다. 장기 투자를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구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기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

그는 “매매의 빈도를 줄이는 것도 수익률 제고 방법이다”며 “요즘 같이 시장의 매크로 민감도가 높은 시기에는 개별 주식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금 비중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예를 들면 운영자금 100%를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최소한 20~30%의 현금을 보유하는 게 바람직한 투자 전략이다"고 강조했다.
이진우 팀장은 하반기 투자 유망 업종으로 2차전지, 바이오위탁생산(CMO), 플랫폼, 콘텐츠 부문을 추천했다. 이 종목들은 경기·인플레이션과 무관하게 구조적으로 산업이 성장하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또 조선(선박), 원전·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인프라 관련 산업도 추천했다.

이 팀장은 “코스피지수를 비롯한 국내 증시의 경우 하반기에 경기 침체의 현실화 징후가 강하지 않는다면 순환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인플레이션·공급망 숏티지 현상이 완화되고 기업 마진 회복이 관찰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의 순매수 복귀 여부는 지수 상단을 결정할 변수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얼마 남지 않은 상반기 국내 증시 관련, 이 팀장은 "급격한 긴축으로 인한 경기 충격과 함께 미 연준의 정책 실패 우려 및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등이 반영된 시기다"며 "다만 채권 시장에 비해 주식 시장이 상대적으로 선전한데는 기업의 실적 관련 급격한 훼손이 없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은 상반기는 불안정한 매크로 환경을 감안할 경우 기업 실적에 대한 충격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