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반의 경우 국내 시장이 부진하면서 해외 주식 대세론이 높아졌을 때와 완전히 달라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 외부 변수가 아직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위험 자산 회피의 바로미터인 달러 인덱스는 최근 꺾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된 매도도 지난주 부터 소강 상태다. 여기에 지수 조정으로 2600선 하방은 튼튼한데, 가격적인 매력까지 더해졌다.
MSCI KOREA 기준 P/E는 9.2배이고, P/B는 1.0배 수준이다.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 낙관과 공포는 반복되며, 기회는 이런 쏠림과 소외에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가상자산, NFT 등 무형자산이 각광받으면서 유형자산 관련주는 구시대 취급을 받았고, 올해 초반 한국 시장은 영원히 안될 것만 같은 투자처로 인식되었다.
투자가 어려운 것은 인간의 심리와 반대로 행동해야 성공의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가격 조정을 계속 받았는데, 아직 경기 침체에 대한 비관이 팽배하다.
삼성증권은 이번주 2차전지와 소·부·장, 모빌리티, 가치주를 추천했다.
주간 추천종목으로는▲2차 전지+소·부·장: 삼성SDI, LG화학(신규), 포스코케미칼▲모빌리티: 기아,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Deep Value: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 GS, 롯데쇼핑을 각각 선정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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