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는 소매업체 타깃이 2분기 영업 마진이 축소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하락츨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하락 출밸한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돌파한 상황에서 무역적자가 개선됐다는 소식 이후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4월 무역적자는 역대 최대였던 3월 1077억 달러보다 19% 줄어든 871억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의 4월 무역적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894억 달러보다 크게 적은 수준이다. 올들어 미국의 무역적자 확대는 1분기 GDP 성장률을 끌어내린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 미국 4월 무역적자 규모의 축소는 2분기 미국 GDP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 무산 가능성을 경고한 이후 연일 요동치고 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6% 내린 14,556.62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74% 하락한 6,500.35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0.12% 떨어진 7,598.93, 또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83% 하락한 3,806.74를 각각 기록했다.
세계은행(WB)은 WB는 이날 발표한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가 2.9% 성장할 것이라는 수정치를 제시했다. 이는 1월 전망보고서에서 내놓은 올해 성장률 4.1% 예상치와 비교해 5개월 새 1.2%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WB는 "세계경제는 80년만에 가장 급격한 둔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황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