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3일 주간 전략보고서에서 "최근 주식시장을 단기 소강 국면으로 판단하면서 인덱스보다 철저히 낙폭과대 종목으로 압축할 것을 강조했던 기존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번주 투자 전략과 관련해서도 밸류에이션 저평가 기업과 자동차·2차전지 관련주에 주목했다.
밸류에이션 저평가 기업으로는 삼성물산·한화솔루션·롯데쇼핑·DL·현대두산인프라코어를 꼽았다.
최근 글로벌 성장주들의 낙폭이 컸던 이유는 실적 둔화 우려도 있지만, 주가에 내재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주가는 “실적X멀티플(밸류에이션)”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시장이 부여하는 멀티플이 변할 때, 주가의 급등락이 더 크게 일어난다. 여기서 싼 주식은 단순히 고점 대비 낙폭이 큰 종목이 아니라 역사적 내재 가치(P/B)로 봤을 때 추가 하락이 제한적인 기업, 하지만 향후 제반 여건이 우호적으로 변하면 빠르게 주가가 반등할 수 있는 종목이다.
이런면에서 역사적 하단의 밸류에이션에 있는 복합기업, 화학/기계 등 중국 노출 비중이 높은 경기 민감주가 좋은 대안으로 꼽았다.
자동차·2차전지 관련주로는 LG화학·기아·SK이노베이션·현대모비스·포스코케미칼을 꼽았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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