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중국에서의 영업 부진으로 2분기 순이익이 40% 급감했다고 밝혔다. GM은 또 2분기 순이익은 16억9천만달러전년 동기 28억4천만달러에서 반토막 났다. 세전 주당 순이익 역시 뉴욕증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23달러에 못 미쳤다. 2분기 매출은 357억6천만달러(약 46조9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공급난이 자도아 회사 GM의 발목을 잡았다. 반도체 등 부품 부족으로 조립을 끝내지 못하는 바람에 팔 수 없었던 자동차 재고는 9만5천 대다. GM 입장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8700만달러의 손실을 낸 것도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GM은 이날 2025년까지 연 1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날 LG화학과 미국 리벤트로부터 각각 배터리 원료를 공급받는다는 내용의 합의를 했다.
연준은 7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드워치 금리 선물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00%포인트가량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25%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유통업체 월마트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타깃과 콜스의 주가도 하락 중이다. 맥도날드는 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은 예상치를 밑돌아 주가는 1% 오르는 데 그쳤다. 코카콜라 역시 환율 역풍 속에서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실적을 발표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성장률을 하향했다.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을 기존의 3.6%에서 3.2%로 내렸고, 내년 세계 성장률도 기존 3.6%에서 2.9%로 하향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기존보다 1.4%포인트 낮춘 2.3%로 내렸다.
뉴욕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2달러(1.78%) 떨어진 배럴당 94.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지난 5거래일 중에서 4거래일간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6%에서 3.2%로 내렸고,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6%에서 2.9%로 하향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7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5.7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97.0을 모두 밑돌았다. 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해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천연가스 8월물 가격은 큭[ 올랐다. 러시아의 독일행 공급라인 봉쇄와 유럽 일대의 이례적인 고온 현상에 따른 수요 증가가 가스가 폭등의 원인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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