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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래에셋증권,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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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래에셋증권,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가 상승

미래에셋증권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미래에셋증권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실적이 보유자산 재평가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1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60원(0.91%) 오른 666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미래에셋증권이 대규모 채권평가손실이 발생했던 경쟁사들과 달리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채권 운용 부문 실적이 선방했지만 멀티플 변경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9500원에서 9000원으로 소폭 하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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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5조7656억원, 영업이익이 3213억원, 당기순이익이 263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임희연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2573억원으로 회사 추정치 1861억원, 시장 컨센서스 1985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는데 종속/지분법에 의해 보유중인 투자목적 자산의 가치 재평가로 안정적인 운용 손익을 시현한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미래에셋증권의 운용 손익이 개별 투자건의 주도적인 가치 상승보다는 보유 자산들의 가치 하락과 상승이 모두 반영됐는데 가치 하락분 보다는 상승분이 더 커 재평가 이익이 실현된 점을 감안하면 투자 역량이 상당히 우수한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호실적을 감안해 연간 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9.7% 상향조정해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10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이 816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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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미래에셋증권의 최대주주는 미래에셋캐피탈로 지분 25.2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캐피탈의 최대주주는 박현주 회장으로 지분 34.32%를 갖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외국인의 비중이 13.1%, 소액주주의 비중이 36% 수준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