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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개인투자자에 비트코인 매입 허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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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개인투자자에 비트코인 매입 허용 검토

온라인 중개 플랫폼 통해 3400만명 이상 개인투자자에 비트코인 매입 허용 계획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3400만명 이상의 개인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매입 허용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로고이미지 확대보기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3400만명 이상의 개인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매입 허용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로고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가 개인투자자의 비트코인 매입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비트코인 매거진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델리티의 플랫폼에는 3400만 명 이상의 개인 투자자가 있으며, 증권사 플랫폼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親)비트코인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는 2018년 기관투자자와 헤지펀드가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고, 최근에는 마이크로전략과 제휴해 비트코인 401(k)을 출시했다.

피델리티는 기관급 투자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401(k) 제품은 금융 거물이 여전히 더 큰 고객들을 만족시키면서 비트코인을 일용직 노동자들의 손에 넣을 수 있게 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에 대한 피델리티의 일관된 지지는 입법자들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지난 7월, 강력한 비트코인 반대자들은 공개 서한을 통해 피델리티가 401(k) 제품을 제공한 것을 비난했다.

이 공개 서한 내용 중에서 "이는 의문을 제기한다: 은퇴를 위한 저축이 이미 많은 미국인들에게 도전인데, 왜 피델리티는 저축할 수 있는 사람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검증되지 않은, 매우 변동성이 높은 자산에 노출되는 것을 허용했을까?"라는 구절은 일부 미국 입법자들이 비트코인이 서민들에게 제공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를 잘 보여준다.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이자 실행 가능한 통화로 채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입법부와 기존 기관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이해하거나 수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