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케미칼, 낮아진 기대치에 주가도 내려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어서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21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4500원(2.59%) 내린 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8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00억원을 하회하고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어서 롯데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2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삼성증권은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 산정에 2022년 ROE(자기자본이익률) 예상치를 2.9%에서 0.9%로 하향하고 이에 따라 목표 P/B(주가순자산비율)도 0.52배에서 0.47배로 하향해 적용했습니다.

삼성증권 조현렬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나프타 가격 급락에 따른 부정적인 래깅효과 및 아시아 화학수요 약세로 인한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10년래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2개 분기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중국의 코로나19에 대한 엄격한 봉쇄정책이 지속되는 한 아시아 화학 수요가 단기간 내 회복하기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롯데케미칼의 업황 및 밸류에이션은 사이클 저점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8550억원, 영업이익이 –148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5110억원, 영업이익이 –214억원, 당기순이익이 3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의 최대주주는 롯데지주로 지분 25.5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롯데지주의 최대주주는 신동빈 회장으로 지분 13.04%를 갖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외국인의 비중이 23.3%, 소액주주의 비중이 40%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