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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카카오뱅크, 순익 전망 낮아져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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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카카오뱅크, 순익 전망 낮아져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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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카카오뱅크는 올해 순익 전망이 연초 기대치보다 계속 낮아져 목표주가가 낮춰졌습니다.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가 금리상승으로 고밸류 종목들의 높게 형성된 멀티플(배수)이 낮아지고 있고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크게 하회하고 있어 카카오뱅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개별기준 순이자이익이 2280억원, 당기순이익이 7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순익 전망은 시장 컨센서스인 870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개별기준 순이자이익이 2172억원, 영업이익이 752억원, 당기순이익이 5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나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3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3.5%로 2분기와 비슷하고 NIM(순이자마진)도 약 8bp(1bp=0.01%) 추가 상승해 1, 2분기 개선 폭과 비슷한 흐름이 기대되나 너무 높게 형성된 컨센서스는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가 2분기에 적립했던 미래 경기전망 반영 추가 충당금 126억원 소멸에 따라 대손비용이 380억원 내외로 낮아지고 2분기에 큰폭 증가했던 판관비는 인력 및 광고선전비 증가 등에 따라 3분기에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의 3분기 NIM이 2.37%로 전분기대비 8bp 상승해 시중은행보다 NIM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고 뚜렷한 반전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지만 단기 낙폭이 컸기 때문에 약간의 모멘텀 요인 발생시 상승 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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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는 카카오로 지분 27.2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최대주주는 김범수 창업주로 지분 13.29%를 갖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외국인의 비중이 13.7%, 소액주주의 비중이 21%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