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글로비스, 우호적인 환율에도 주가 하락

현대글로비스는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에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2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1000원(0.55%) 내린 1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현대글로비스가 최근 상승한 우호적 원/달러 환율에 힘입어 가격 상승과 함께 전반적인 매출액이 이익 성장을 견인하며 견고한 완성차향 대기 수요도 이익 성장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컨테이너선 운임과 달리 PCC(완성차 해상운송) 선박은 공급 부족으로 유리한 가격 상황이 지속되며 2023년부터 비계열 물량 증가 외에도 우호적 가격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현대글로비스가 북미계 전기차 업체와 기존 고객의 수주가 2021년 말 이후 이어지며 공급 부족의 PCC 업황을 효과적으로 누리고 있고 연간 7000억원 규모의 높은 가격의 신규 수주가 확대되며 계열사 의존도가 효과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6126억원, 영업이익이 4619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9.8% 상회할 전망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8629억원, 영업이익이 4485억원, 당기순이익이 305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의 최대주주는 정의선 회장으로 지분 2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 1월 보유하고 있던 지분 6.71% 전량을 GUARDIAN사에 매각했습니다. 정의선 회장도 지분 3.29%를 함께 넘겼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외국인의 비중이 46.3%, 소액주주 비중이 37%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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