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은 지난해 FC303의 전임상결과를 유럽핵의학회(EANM)에서 발표했으며 임상1상 결과를 미국핵의학회(SNMMI)와 미국대학핵의학과협회(ACNM)에서 주최하는 학회로부터 최우수 논문 연구상을 수상한바 있다.
전립선암은 세계적으로 남성에게 두 번째로 흔히 발생하는 암이다. 위암, 간암, 폐암은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전립선암은 연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조기발견이 더욱 중요한 암이다. 그 크기가 작고 초기암일 경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악성으로 발전하여 전이가 일어나면 치료가 극히 어려운 질환으로 전이는 주로 전립선암 주위의 림프절, 골반뼈, 척추뼈 및 방광으로 시작하여 점차 전신에 퍼지게 된다.
퓨쳐켐은 초기 전립선 암환자 대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FC303 임상 3상의 경우 환자투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 내년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얼마 전 자진철회 했던 거세저항성 전이환자대상 적응증 추가 임상시험 계획도 식약처 보완사항이 거의 마무리 되고 있어 조속한 시일 내에 재신청 계획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FC303은 양전자방출 동위원소인 플루오린(18F)이 표지된 PSMA 결합물질로 생체 내 주입시 전립선암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전립선암 진단제”라며 “대조군으로 사용된 미국 랜티우스사의 PYLARIFY보다 동물실험에서 비특이적 결합 및 정상장기 섭취가 낮아서 보다 더욱 선명한 전립선암 PET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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