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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퓨쳐켐, 이달 유럽핵의학회 참가…개발 예정 기술 알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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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퓨쳐켐, 이달 유럽핵의학회 참가…개발 예정 기술 알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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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퓨쳐켐 홈페이지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은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핵의학회(EANM)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유럽핵의학회는 미국핵의학회(SNMMI)와 더불어 핵의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퓨쳐켐은 지난해 FC303의 전임상결과를 유럽핵의학회(EANM)에서 발표했으며 임상1상 결과를 미국핵의학회(SNMMI)와 미국대학핵의학과협회(ACNM)에서 주최하는 학회로부터 최우수 논문 연구상을 수상한바 있다.
퓨쳐켐은 이번 회의 참석을 통해 회사의 전립선암 진단 치료제 및 향후 개발 예정인 파이프라인 기술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전립선암은 세계적으로 남성에게 두 번째로 흔히 발생하는 암이다. 위암, 간암, 폐암은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전립선암은 연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조기발견이 더욱 중요한 암이다. 그 크기가 작고 초기암일 경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악성으로 발전하여 전이가 일어나면 치료가 극히 어려운 질환으로 전이는 주로 전립선암 주위의 림프절, 골반뼈, 척추뼈 및 방광으로 시작하여 점차 전신에 퍼지게 된다.

퓨쳐켐은 초기 전립선 암환자 대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FC303 임상 3상의 경우 환자투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 내년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얼마 전 자진철회 했던 거세저항성 전이환자대상 적응증 추가 임상시험 계획도 식약처 보완사항이 거의 마무리 되고 있어 조속한 시일 내에 재신청 계획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FC303은 양전자방출 동위원소인 플루오린(18F)이 표지된 PSMA 결합물질로 생체 내 주입시 전립선암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전립선암 진단제”라며 “대조군으로 사용된 미국 랜티우스사의 PYLARIFY보다 동물실험에서 비특이적 결합 및 정상장기 섭취가 낮아서 보다 더욱 선명한 전립선암 PET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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