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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암호화폐 범죄 퇴치 위해 전담 조직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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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암호화폐 범죄 퇴치 위해 전담 조직 창설

위르겐 스톡 인터폴 사무총장은 17일 전담 부서를 구성해 암호화폐 관련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위르겐 스톡 인터폴 사무총장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위르겐 스톡 인터폴 사무총장은 17일 전담 부서를 구성해 암호화폐 관련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위르겐 스톡 인터폴 사무총장 트위터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은 전담 부서를 구성해 암호화폐 관련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통신사 비즈니스 스탠더드는 1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의 글로벌 경찰 조직인 인터폴이 정부가 가상자산과 관련된 범죄와 싸우는 것을 돕기 위해 싱가포르에 특별팀을 꾸렸다고 보도했다.

인터폴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간 195명의 고위 경찰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델리에서 열리는 90번째 총회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위르겐 스톡 인터폴 사무총장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틀의 부재가 법 집행기관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스톡은 "기관들이 초기에 암호화폐 범죄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절한 훈련과 장비를 갖추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인도에서 열리는 인터폴 총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가 주요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암호화폐와 사이버 범죄가 주요 의제라고 말했다.

인도 중앙수사국(Central Bureau of Investigations)의 프라빈 시냐(Praveen Sinha) 특별국장은 사이버 범죄를 감시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거듭 언급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 수준에서 더 나은 경찰 협력을 수립하고 발전시키는 데 있어 인터폴의 역할을 강조했다.

시냐 국장은 "국제협력과 공조, 신뢰, 실시간 정보공유만이 답"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은 인터폴이 지난 9월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인 권도형 대표에 대한 체포를 위해 글로벌 사법당국에 '적색 경보'를 내린 직후 나온 것이다. 앞서 서울지검은 인터폴에 2022년 5월 테라 생태계 붕괴 이후 권씨를 찾기 위해 195개 회원국에 권씨에 대한 '적색 통보'를 회람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암호화폐 범죄를 더 잘 추적하기 위한 인터폴의 최근 노력은 더 많은 암호화폐 관련 기술을 얻기 위한 기관의 첫 번째 계획은 아니다. 인터폴은 2015년부터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더 많은 전문성을 확보하고 다크넷 내 범죄 활동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0년 인터폴은 동남아시아 전역의 라우터에 영향을 미치는 암호 재킹을 줄이기 위해 사이버 보안 회사인 트렌드 마이크로(Trend Micro)와 협력했다. 이 기관은 한국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스타트업인 S2W랩(S2W Lab)과 함께 2020년 3월 암호화폐 거래를 포함한 다크웹 활동을 분석하기도 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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