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전 CEO 샘 뱅크맨-프리드 전 최고경영자(CEO)와 공동 설립자 게리 왕, 엔지니어링 디렉터 니샤드 싱 등 임원 3명은 바하마에 있는 것으로 파악돼 현지 당국의 '감독'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하마는 FTX 거래소 본사가 있는 곳이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FTX 자회사 알라메다 리서치 CEO인 캐롤라인 엘리슨뿐만 아니라 전 FTX 임원 3명이 두바이로 도망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현재 샘, 게리, 니샤드 등 3명은 바하마에서 감독하에 있으며 이는 그들이 떠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한 알라메다의 캐롤라인 엘리슨이 현재 홍콩에 있다고 밝히면서 "두바이에 도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커뮤니티 회원 코인뷰로(Coinbureau)는 미국 정부의 소식통을 인용해 두바이에 도착하는 FTX 회원들은 공항에 억류되어 곧바로 미국으로 송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유사한 이론이 크립토 라운드테이블 쇼 진행자인 마리오 나팔(Mario Nawfal)이 16시간 동안 트위터 공간에서 논의됐다. 게스트 연사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이 뱅크먼 프리드가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에 위치한 고급 리조트인 올버니 타워에서 당국과 함께 '잠긴 공간'에 있는 것을 목격했다며 연금 중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따르면 뱅크맨-프리드는 현재 그의 아버지인 조셉 뱅크먼과 함께 있다.
지난 12일, 트위터 사용자들이 비행 추적 웹사이트 ADS-B 익스체인지(ADS-B Exchange)를 사용해 그의 전용기의 좌표를 추적한 후, 그 날 이른 시간에 뱅크먼 프리드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착륙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뱅크먼 프리드는 로이터통신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그가 아르헨티나로 도주했다는 추측을 부인하며 그가 아직 바하마에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1일 FTX 트레이딩(Trading), FTX 유에스(US), 알라메다를 포함한 FTX 그룹의 약 130개 회사가 파산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 2일 코인데스크가 FTX와 알라메다 두 기업의 관계가 비정상적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지 불과 9일 만이다.
FTX의 붕괴로 약 10억 달러(1조 3200억 원) 상당의 투자자 자산이 증발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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