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의 미국 파산 신청 타당성'에 의문 제기
이미지 확대보기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7일 바하마의 FTX 디지털 마켓의 파산 절차를 감독하는 법원이 임명한 임시 청산인 브라이언 심스 변호사는 지난 14일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서 자회사 FTX 트레이딩과 다른 134개 계열사가 제출한 파산 신청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바하마 증권위원회는 지난 14일 다국적 회계 감사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이하 PwC)가 바하마 법원으로부터 FTX 거래소의 임시 청산인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시 청산인은 채권자에게 자산을 분배하지 않고 법원의 파산 신청 전까지 회사의 자산을 보존하기 위해 배치된다.
FTX 거래소는 자금 유동성의 문제로 지난 11월 1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챕터11(11조)' 파산을 신청했다. '챕터11' 파산은 파산법원의 감독 아래 기업들이 영업을 계속하면서 부채를 정리하고 채권자에게 상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용도로 사용된다.
미국의 주 및 연방기관은 바하마 규제 당국과 별개로 FTX 사태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15일자 문서에서 심스 변호사는 채무자의 외국인 대표가 외국인 파산 절차 중에 미국에서 승인을 구할 때 사용되는 뉴욕 남부 지역의 미국 파산 법원에 파산 15조를 신청했다.
심스 변호사는 제출 서류에서 FTX 디지털이 델라웨어 청원의 일부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임시 청산인으로서 "델라웨어 청원을 제출하는 것을 포함하지만 이에 국한되지 않는 모든 행동을 취할 권한이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심스 변호사는 "문서 또는 기타 방법으로 승인하거나 허가하지 않았다"며 "'FTX 제휴사를 파산에 놓으려는 어떠한 시도의 타당성'을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FTX 브랜드 전체가 궁극적으로 단일 위치인 바하마에서 운영되었다. 모든 핵심 경영진도 마찬가지로 바하마에서 일했다"고 강조했다.
FTX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는 2019년 5월 홍콩에서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설립했지만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조치 이후 SBF는 2021년 9월 바하마 수도 나소로 회사를 이전했다.
심스는 법원에 "현재 '챕터11'의 가처분이나 해임을 구하는 잠정적 구제책은 없다"며 파산 절차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하지 않았지만, 미국 법원은 바하마에서 일어나고 있는 법적 조치를 인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신청에 의해 "'챕터11'을 제출한 FTX 계열사들이 잠정적인 구제 조치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임시 청산인의 임명은 지난 11월 10일 바하마 증권 규제 당국이 FTX의 등록 상태를 중단하고 현지 자회사의 자산을 동결한 데 따른 것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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