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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갑, 50% 이상 적자…2020년 이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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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갑, 50% 이상 적자…2020년 이후 최저치

블록체인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 The Block)이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총 4790만 개의 주소 중 51% 이상인 2460만 개의 주소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인투 더 블록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블록체인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 The Block)이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총 4790만 개의 주소 중 51% 이상인 2460만 개의 주소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인투 더 블록 트위터
현재 비트코인 주소의 50% 이상이 적자를 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인데스크 US는 22일(현지 시간)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주소가 적자 상태이며,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폭락이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 The Block)이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총 4790만 개의 주소 중 51% 이상인 2460만 개의 주소가 투자 가격을 밑돌고 있다.

비트코인 주소 중 약 45%는 구매 가격을 유지했으며, 나머지 4%는 대략 손익분기점에 있다.
인투 더 블록은 아웃 오브 더 머니(out-of-the-money, OTM) 주소를 비트코인의 현재 시세인 1만6067달러보다 높은 평균 가격으로 코인을 취득한 주소로 정의한다.

아웃 오브 머니(OTM)는 콜옵션의 행사 가격이 기초 자산의 가격보다 높을 때, 혹은 풋옵션의 행사 가격이 기초 자산의 시장 가격보다 낮을 때를 말하는 용어다.

루카스 아우투무로(Lucas Outumuro) 인투 더 블록 리서치 총괄에 따르면 약세 모멘텀은 과도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전의 약세장은 대부분의 주소가 돈이 없는 상태로 끝났다.

2019년 1월 기준 아웃 오브 머니 주소의 비율은 55%였다. 비트코인은 비슷한 시기에 3200달러 근처에서 바닥을 쳤으며 3개월 후에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15년 약세장이 한창일 때 돈이 있는 주소의 비율은 62%로 증가했다.

그러나 과거 데이터가 향후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로 인한 여파가 시장에 더 큰 하락을 보일 수도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