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OCI, 인적분할 추진에 주가 오름세

OCI는 베이직케미칼과 카본케미칼 등 주력사업인 화학부문을 인적분할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OCI의 주가는 2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000원(1.92%) 오른 10만60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OCI는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OCI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화학회사 OCI로 분리됩니다. 주식 분할은 OCI홀딩스 대 OCI가 68.8 대 31.2의 비율입니다

존속법인인 OCI 홀딩스는 향후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 등을 통해 신설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증권은 OCI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변동되지 않고 분할 상장 이후 선택권이 대주주와 동일하게 부여된다는 점에서 주주가치 훼손 여지가 없다고 판단해 OC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현대차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OCI의 현 주가에 거의 반영되지 않은 카본소재 및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과산화수소 사업의 숨겨진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OCI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2825억원, 영업이익이 2891억원, 당기순이익이 23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OCI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551억원, 영업이익이 1810억원, 당기순이익이 147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OCI의 최대주주는 이화영 유니드 회장으로 지분 5.4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OCI는 이화영 회장의 형인 이복영 SGC그룹 회장이 지분 5.40%를 갖고 있습니다.

OCI는 외국인의 비중이 14.1%, 소액주주의 비중이 62%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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