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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우리사주 오버행 우려에도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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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우리사주 오버행 우려에도 주가 상승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LG에너지솔루션은 우리사주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에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우리사주 792만5000주(3.39%)는 오는 27일부터 매도가 가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2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전일보다 6500원(1.49%) 오른 4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 고경범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45.2%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어 매도 유인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주요 IPO(기업공개) 종목의 상장 후 1년 성과가 부진했고 금리상승에 따른 대출부담 등으로 오버행 물량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LG에너지소루션의 9월말 기준 우리사주 지분이 792만5000주로 상장주식수 대비 3.39%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직전 8대 대형 IPO 중 회사 측 보증으로 상환부담이 존재하는 SK아이테크놀로지와 청약 및 배정물량이 낮았던 크래프톤, 보호예수 해제 후 우리사주 현황이 미공시된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를 제외한 4종목의 보호예수해제 후 우리사주 감소폭이 평균 74.1%포인트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유안트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과 유사한 현대중공업의 경우 기관, 외국인의 선반영과 공매도 활용이 추론되고 있고 태조이방원 모멘텀으로 개인수급의 완충도 확인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실질적인 유통물량 대비 우리사주 지분이 23.1%로 직전 대형 IPO 평균 9.0%, 최고 수준인 현대중공업의 20.1%도 상회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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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LG에너지솔루션의 최대주주는 LG화학으로 지분 81.8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의 최대주주는 LG로 지분 33.34%를 갖고 있습니다. LG의 최대주주는 구광모 회장으로 지분 15.95%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의 비중이 5.2%, 소액주주 비중이 15% 수준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1일을 기준일로 LG화학에서 물적분할되어 설립됐고 지난해 1월 18~19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후 1월 27일 상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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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6482억원, 영업이익이 5219억원, 당기순이익이 187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706억원, 영업이익이 1956억원, 당기순이익이 8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