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델라웨어 파산법원의 변호사들은 이날 FTX 파산 심리에서 현금과 디지털 자산을 포함해 50억 달러 이상의 유동자산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1일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붕괴된 이후 이번 회수는 FTX 고객들에게 반가운 호재가 될 것이다.
FTX 변호사 아담 랜디스는 50억 달러의 수치에는 유동성이 없는 암호화폐 자산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법원에 말했다. 그는 그 회사의 보유 주식이 너무 커서 그것들을 팔면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그들의 가치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FTX의 붕괴는 무엇보다도 유동성이 낮은 자산을 시장에 올바르게 알리지 못한 것과 관련이 있다. 뱅크먼 프리드, 알라메다 리서치 전 CEO 캐롤라인 엘리슨 등 FTX 경영진은 FTX가 발행한 자체 토큰 FTT의 가치를 담보로 차입했다. 유동성 위기와 함께 뱅크먼 프리드가 고객 자금을 유용한 것이 알려지면서 고객들의 자금 인출이 몰려 결국 FTX는 파산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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