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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금융감독원, 암호화폐 기업에 올해 말 광고 규칙 대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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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금융감독원, 암호화폐 기업에 올해 말 광고 규칙 대비 경고

영국 금융감독원은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올해 말 광고에 대한 규칙 변경에 대비할 것을 경고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금융감독원은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올해 말 광고에 대한 규칙 변경에 대비할 것을 경고했다. 사진=로이터
영국 금융감독원은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올해 말 광고에 대한 규칙 변경에 대비할 것을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금감원은 또 회사 관계자들의 위반은 최대 2년의 징역을 의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주 영국 재무부는 금융감독청(FCA)의 자금세탁방지(AML) 세이프가드를 준수하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새로운 암호화폐 규제가 도입될 때까지 자체 프로모션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2차 입법을 올해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암호화폐 광고는 FCA의 완전한 허가를 받은 회사의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정부는 또 국회에서 2차 입법안이 마련되면 개정안 시행 기간을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FCA는 또한 AML을 준수하는 암호화폐 자산 비즈니스에 대한 감독 및 집행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이날 FCA는 성명에서 "해외에 본사를 둔 기업을 포함해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하는 모든 암호자산 기업들은 곧 새로운 영국 금융 촉진 제도를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들은 이 제도에 대한 준비를 지금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요구사항을 위반하는 기업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암호화폐 자산이 여전히 높은 위험을 안고 있으며 소비자가 암호자산을 구매하면 돈을 모두 잃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돈을 잃은 소비자에 대한 금융서비스 보상제도에 따른 보상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