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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현대중공업, 4분기 외환손실로 시장 컨센서스 크게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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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현대중공업, 4분기 외환손실로 시장 컨센서스 크게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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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이 개선되었으나 외화관련손실로 세전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DB금융투자는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조선 건조물량 증가, 고선가 컨테이너선 매출 반영, 박용엔진 납품 증가 등으로 크게 됐다는 점을 고려해 현대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6742억원, 영업이익이 222억원, 당기순이익이 –16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20억원을 상회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2036억원, 영업이익이 143억원, 당기순이익이 5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DB금융투자 김홍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주력인 컨테이너선과 LNG선 등 높은 수주 경쟁력을 갖춘 선종들의 발주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고 선박부문 엔진이 세계 최대 생산능력으로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DB금융투자는 현대중공업이 선박 건조에 있어 수직계열화 비중이 가장 높고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 트렌드에 발맞춰 세계 최대 엔진기계사업부를 보유하고 있어 차별화가 돋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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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는 한국조선해양으로 지분 78.0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의 최대주주는 HD현대(구 현대중공업지주)로 지분 35.0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의 최대주주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 지분 26.6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외국인의 비중이 6.3%, 소액주주의 비중이 12% 수준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9년 6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한국조선해양(분할 전 현대중공업, 분할존속법인)에서 물적분할되어 신규 설립되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