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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업비트·빗썸서 최대 거래 코인 등극…바이낸스 거래량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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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업비트·빗썸서 최대 거래 코인 등극…바이낸스 거래량 추월

국내 양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서 최근 리플의 XRP 토큰이 거래량에서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양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서 최근 리플의 XRP 토큰이 거래량에서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로이터
국내 양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서 최근 리플의 XRP 토큰이 거래량에서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의 양대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의 거래량에서 XRP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두 플랫폼에서 XRP의 총 거래량은 약 3억4800만 달러에 달했다. 이 수치는 한국 원화와 쌍으로 달성한 것이다. 그 결과 업비트에서 거래된 리플 거래량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거래된 리플 거래량을 1억 토큰 가까이 앞질렀다.
이는 극히 이례적인 현상이다. 지난 26일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장인 가운데 리플 가격이 장중 한때 9% 급등했을 때 XRP 커뮤니티 회원들도 한국의 비정상적인 리플 거래량을 알아차렸다.

한국 투자자들의 리플 관심 급증


분명한 것은 XRP 가격과 거래량 상승은 모두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는 것. 그러나 한국 투자자들의 이러한 행동의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고, 다만 추측할 수 있을 뿐이라고 유투데이는 전했다.

유투데이는 또 한국 투자자들은 지난 21일 XRP 가격이 26% 급등하면서 가격이 조정을 받은 후 XRP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앱토스(APT) 사건 이후 분명해진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열정은 리플이 다른 암호화폐 시장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두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유투데이는 '이 이상 현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 지난 1월의 APT 가격 움직임에 비추어 볼 때, 한국 입찰은 리플의 미니 랠리가 끝나는 시작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으로는 대규모 가격 조정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당분간 리플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