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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중국, 자동차 구매 지원 확대…샤오펑·비야디 자동차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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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중국, 자동차 구매 지원 확대…샤오펑·비야디 자동차주 상승

항셍지수 0.47%↑·홍콩H지수 0.75%↑


홍콩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홍콩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9일(현지시간) 홍콩 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중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느려지면서 정책 입안자들이 경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자동차나 가정용 가구 등 대형 소비재의 수요가 줄어들자 자동차 구매에 대한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차량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르면 다음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양국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항셍지수는 0.47% 오른 1만9389.95로 거래를 마쳤다. 항셍 테크지수는 1.03% 상승한 3934.22를 기록했다.

홍콩H지수는 0.75% 올라 6589.32, 레드칩지수는 0.44% 증가한 3844.35로 장을 마감했다.

바이두(BIDU-W·09888)는 1.61% 올라 132.7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두는 이날 디지털 휴먼 생성 방법 및 훈련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해당 특허는 메타버스에서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阿里巴巴·09988)와 텐센트(腾讯控股·00700)는 각각 0.66%, 0.36% 상승했다.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哔哩哔哩·09626)는 4.59% 급등해 129.9홍콩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비리비리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리는 미국 라이선싱 엑스포에 초청받았다.

중국 숏폼플랫폼 콰이쇼우(快手·01024)는 2.82%, 중국 대표 배달업체 메이퇀(美团·03690)은 2.17% 상승했다.

골드만삭스가 중국 게임 산업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넷이즈(网易-S·09999)는 1.74% 올랐다.

자동차주가 상승했다.

샤오펑(小鹏汽车·09868)은 5.34% 올라 34.55홍콩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샤오펑이 기대가 크다고 평가한 신차 G6의 판매 가격이 22만5000위안으로 공개됐다.

비야디(比亚迪·01211)는 1.37% 오른 251.2홍콩달러였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오토(LI AUTO·02015)는 0.89% 올랐고 니오(NIO·09866)는 0.33% 하락했다.

중국 본토 시장에 이어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00941)은 2.6% 올라 65.15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징둥닷컴(JD-SW·09618)은 0.21% 올라 145홍콩달러였다.

샤오미(小米·01810)는 0.37% 상승했다.

페트로차이나(中国石油·00857)는 2.67% 상승한 5.77홍콩달러로 마감했다. 페트로차이나는 장중 한 때 3.02% 상승해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