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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2차전지 소부장 ETF' 성과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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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2차전지 소부장 ETF' 성과 돋보여

최근 1개월간 수익률 6.37%로 국내 2차전지 ETF 중 가장 우수
신한자산운용은 2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2차전지 소부장 Fn’이 최근 1개월간 국내 2차전지 관련 ETF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신한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자산운용은 2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2차전지 소부장 Fn’이 최근 1개월간 국내 2차전지 관련 ETF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10일 2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2차전지 소부장 Fn’이 최근 1개월간 국내 2차전지 관련 ETF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2차전지 소부장 ETF의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은 6.37%였다. 국내 2차전지 ETF 중 가장 우수했다. 지난 4월 말 상장한 SOL 2차전지 소부장 Fn ETF의 주요 구성 종목은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한 2차전지 소재주가 대거 포진해 있다.

상반기에만 주가가 약 9배 상승한 에코프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금액이 가장 많았던 POSCO홀딩스를 포함해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코스모신소재 등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등 2차전지 소부장 기업 20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2차전지 밸류체인은 원료부터 소재, 장비, 부품까지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분야가 없다. 분야별로 재평가 받는 과정에서 균형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상반기에는 양극재 기업들이 주가 상승으로 시장을 주도했지만 최근 3개월은 더블유씨피와 같은 분리막 기업의 주가가 약 45%나 상승해 좋은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새빗켐, 성일하이텍 등 배터리 재활용 기업이 IPO를 통해 신규 상장되면서 시장에서 배터리 재활용 테마가 생겨났다”며“하반기에는 2차전지 장비 기업들의 IPO가 예정돼 2차전지 밸류체인 투자에 대한 시각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상장을 앞둔 필에너지의 경우 기관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등 2차전지 장비 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OL 2차전지 소부장 ETF는 상장 두 달 만에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80억원이나 몰려, 순자산 규모 2800억원으로 성장했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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