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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필에너지, 신규 상장 첫날 237%나 급격히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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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필에너지, 신규 상장 첫날 237%나 급격히 올라

공모가 대비 8만600원 오른 11만4600원에 거래 마쳐
코스닥 시장에 신규 입성한 필에너지가 거래 첫날부터 237%나 급격하게 올랐다.필에너지는 공모가 대비 237.06% 오른 11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필에너지이미지 확대보기
코스닥 시장에 신규 입성한 필에너지가 거래 첫날부터 237%나 급격하게 올랐다.필에너지는 공모가 대비 237.06% 오른 11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필에너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입성한 필에너지가 거래 첫날부터 237%나 급격하게 올랐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필에너지는 공모가(3만4000원) 대비 8만600원(237.06%) 오른 11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3만2000원까지 올라 이날 오를 수 있는 최고가 13만6000원에도 근접했다. 변경된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라 상장일 당일 거래 가격 범위는 공모가의 60~400% 사이로, 공모가의 최고 4배(따따블)까지 오르는 것이 가능하다.

앞서 필에너지는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을 기록해 첫 '따따블' 달성 가능성에 기대를 모았다.
지난달 진행한 수요예측에선 1955개사가 참여해 이 중 99.7%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6300~3만원) 상단을 웃도는 3만4000원에 확정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도 13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증거금 15조7578억원을 모았다. 이는 올해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이 11%에 불과한 점도 주가 초강세를 가능케 한 배경이다. 필에너지의 상장 첫날 유통 가능 주식수는 104만8937주로 전체 주식의 11.14%에 불과하다.

한편, 필에너지는 이차전지 조립 공정의 핵심 설비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주로 스태킹과 노칭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2021년에 흑자로 전환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1897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달성했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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