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속보] 이차전지 공매도 눈덩이 폭발…프로비엠 LG엔솔 포스코 LS 운명의 날

글로벌이코노믹

[속보] 이차전지 공매도 눈덩이 폭발…프로비엠 LG엔솔 포스코 LS 운명의 날

공매도 거래대금= POSCO(포스코)홀딩스(1212억원), 에코프로비엠(1012억원), 에코프로(86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뉴욕증시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이차전지 공매도 눈덩이 폭발… 프로비엠 POSCO 포스코 LS 쇼트스퀴즈 한판승부 운명의 날

이차전지주를 둘러싸고 개인과 공매도 세력 간 경쟁이 펼쳐지면서 공매도 거래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매도 잔액도 전월과 비교해 10% 넘게 급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증시 공매도 거래금액은 22조8723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거래집계가 시작된 2008년 6월 이후 공매도 거래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L이차전지 공매도 거래대금은 전날 기준 POSCO(포스코)홀딩스(1212억원), 에코프로비엠(1012억원), 에코프로(86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공매도 잔고도 지난달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국내 코스피 코스닥 증시의 지난달 공매도 일일 평균 잔고는 18조1964억원으로 전달(16조1036억원) 대비 13% 늘었다. 코스피는 14%, 코스닥은 11% 증가했는데 코스피에 상장한 포스코 관련주를 중심으로 공매도 잔고가 크게 늘었다. 쇼트 스퀴즈에도 여전히 공매도 잔고 상위는 이차전지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기준 공매도 잔고금액은 에코프로비엠(1조2655억원), POSCO홀딩스(1조1665억원), 포스코퓨처엠(1조33억원) 순으로 많았다.
2차전지 투자 열풍으로 포스코·에코프로가 네이버, 카카오 등을 제치고 시가총액 10위권 내 진입했다. 2차전지 관련 종목이 폭등함에 따라 포스코그룹과 에코프로그룹이 올 초 5위였던 카카오그룹을 밀어내고 5·6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시가총액 증가액(350조2천184억원) 가운데 78%(272조9천293억원)는 2차전지 및 반도체 기업에서 발생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등 10곳이 이에 해당한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대기업은 삼성그룹으로 17개 상장사 가치는 올 상반기 중 98조2천373억원(증가율 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다음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은 포스코그룹이다. 포스코그룹의 6개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41조9천388억원에서 112조4천911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증가율은 168.2%로 10대 그룹 중 가장 높다.

시가총액 증가액 3위는 지난 5월 대기업으로 승격된 에코프로 그룹이다. 올 초 12조 5천965억이었던 시가총액은 2차 전지 열풍으로 460.4%가 폭등해 70조 5871억원이 됐다. 에코프로비엠(336.3%↑), 에코프로에이치엔(94.0%↑) 등 계열사 시가총액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그룹으로는 아모레퍼시픽그룹으로, 10조 7702억원에서 절반 이하인 4조 4692억원으로 줄었다. CJ그룹은 9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CJ씨푸드 1곳을 제외한 8곳이 모두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공매도 순위 8월1일 기준

롯데관광개발

호텔신라

두산퓨얼셀

코스모화학

DB하이텍

후성

OCI홀딩스

SK네트웍스

HMM

명신산업

대상

현대미포조선

신세계

신풍제약

효성첨단소재

SKC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PI첨단소재

카카오뱅크

아모레퍼시픽

SK바이오사이언스

대한전선

LX인터내셔널

한국콜마

현대엘리베이

포스코인터내셔널

비에이치

하나투어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삼양식품

HDC현대산업개발

한솔케미칼

LX세미콘

하이트진로

효성티앤씨

셀트리온

휠라홀딩스

코스맥스

아이에스동서

SK바이오팜

두산

세방전지

KG스틸

CJ제일제당

농심

크래프톤

이마트

한올바이오파마

현대백화점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