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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자회사 가치 상승으로 리레이팅 효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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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자회사 가치 상승으로 리레이팅 효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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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의 가치 상승으로 리레이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DS투자증권은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들이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자회사들의 가치가 오르는 구간에서는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해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BPS(주당순자산가치) 13만4797원에 타깃 PBR(주가순자산비율) 1.0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DS투자증권 양형모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이 지분 95.7%를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수주 타겟의 225%를 달성했고 평균 40억~50억 달러 수주를 예상하면 적정 시총이 5조원을 넘어설 수 있고 이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의 시가총액 8조6000억원은 상당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DS투자증권은 HD한국조선해양이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에너지솔루션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을 지주회사로 치부하여 밸류에이션이 자회사 가치 대비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4536억원, 영업이익이 713억원, 당기순이익이 39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DS투자증권은 HD한국조선해양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5651억원, 영업이익이 19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DS투자증권은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1조8250억원, 당기순이익이 47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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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의 최대주주는 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로 지분 35.05%를 보유하고 있다.

HD현대의 최대주주는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지분 26.60%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HD한국조선해양 주식 99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외국인의 비중이 24.5%, 소액주주의 비중이 5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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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D한국조선해양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