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대한 주권 신규상장 예비 심사를 벌인 결과 상장규정상 상장요건을 충족시켜 지난 22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고 공동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이 나섰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다음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난 4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사법 리스크 때문에 심사가 상당기간 지연됐다. 하지만 지난 8월, 이 전 회장이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게 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통상 거래소 심사 기간인 45영업일도 넘겼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2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6652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을 시현했다.
증권가에선 조(兆) 단위 기업가치가 예상되는 대형 IPO(기업공개)로 꼽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예상 기업가치는 최소 3조원대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