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어급 공모주 두산로보틱스, 균등배정에 투자자 '희비 교차'

공유
1

대어급 공모주 두산로보틱스, 균등배정에 투자자 '희비 교차'



사진=한국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한국투자증권


기대를 모았던 대어급 공모주 두산로보틱스 청약이 끝났지만 청약자들 사이 희비가 교차했다.

비례경쟁률 격차는 크지 않았으나 균등배정에서의 청약 증권사 별로 배정수량에 차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7개 증권사는 이날 공모주 배정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두산로보틱스 공모 청약 집계 결과 149만6346명의 투자자가 몰렸으며, 청약증거금도 33조1093억원에 달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전체적인 통합 경쟁률은 524대 1을 기록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이 539대 1, 키움증권이 463대 1로 각각 최고와 최저 경쟁률을 달성해 편차가 크지 않았다.

비례배정에는 5사6입이 적용되면서 일부 증권사의 경우 1주도 배정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은 700주(910만원 이상) 이상 청약했다면 1주를 받았으며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은 600주(780만원 이상)를 넣으면 1주가 배정됐다.

반면 키움증권은 0.89주로 7개 증권사 중 유일하게 '빈손청약'이 나왔다. 즉, 추첨을 통해 100명 중 89명은 1주를 배정하고 11명은 청약하고도 한 주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