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셀린느 계약 종료와 데이즈 물량 제거로 연중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4분기 MZ 세대 타깃 신규 브랜드를 추가하고 전사 마케팅 비용 감축 등을 통해 손익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정지윤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4분기 신규 브랜드인 꾸레주, 부오리, 돌체앤가바나 뷰티 등을 갖추고 광고판촉비 절감을 통해 손익 개선 속도를 높여갈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그간 실적 저하를 야기했던 브랜드 이탈 영향에서 벗어나 2024년에는 성장 흐름 보일 전망이며 현 주가는 2024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7.4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338억원, 영업이익이 184억원, 당기순이익이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165억원, 영업이익이 9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62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490억원, 영업이익이 6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최대주주는 신세계로 지분 38.91%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의 최대주주는 정유경 총괄사장으로 지분 18.56%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92만여주를 팔고 지분을 낮췄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외국인의 비중이 2.4%, 소액주주의 비중이 32%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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