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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5 초기 판매 부진에도 상승 촉매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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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5 초기 판매 부진에도 상승 촉매 多

애플스토어 매장 입구에 놓인 애플 로고(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스토어 매장 입구에 놓인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아이폰 15의 판매 부진이 보도된 가운데 애플에 대한 목표가 하향 의견이 나왔다.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 시드니 호(Sidney Ho)는 애플에 대해 매수등급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주당 210달러에서 2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1.35% 하락한 171.10달러로 마감했다.

그는 스마트폰 판매에 대한 판매 부진 징후를 감안할 때 9월 분기 매출 추정치가 너무 높았다고 말했다. 애플은 다음달 2일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또한 그는 "초기 아이폰 15 판매율은 혼조세에 더해 중국 내 경쟁 심화로 중국 내 아이폰 판매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UBS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보그트(David Vogt)는 목표 주가를 주당 190달러에, 중립 등급을 유지했다.

그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아이폰15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고 있다고 말했다.

출시직후 대기 시간이 크게 늘었지만, 지금은 아이폰 기본 모델, 플러스 모델의 대기 시간이 대체로 없으며 미국, 중국, 유럽 및 일본 전역에서 지난해와 본질적으로 동일한 추세라고 그는 덧붙였다.
다음번 애플 주가의 상승 촉매제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오후로 예정된 제품 출시 행사가 될 수도 있다.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아이맥 데스크톱 컴퓨터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애플은 25일 여러 구독 서비스에 대한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애플은 애플 TV+의 가격을 월 6.99달러에서 9.99달러로 인상했다. 애플 아케이드 비디오 게임 서비스 가격도 월 4.99달러에서 6.99달러로 인상하고, 애플 뉴스+의 가격을 월 9.99달러에서 12.99달러로 인상했다.

애플은 애플 원 패키지 상품 가격도 인상했다. 개인용 패키지는 16.95달러에서 월 19.95달러로, 패밀리용 패키지는 22.95달러에서 월 25.95달러로, 프리미엄 패키지는 32.95달러에서 월 37.95달러로 대폭 인상했다.

에버코어 ISI의 애널리스트인 아미트 다리야나니는 "가격 인상은 애플이 앞으로 제품과 서비스 모두에서 상승 지렛대"라고 말했다. 그는 목표주가 210달러에 아웃퍼펌 등급으로 평가했다.

IBD 주식 체크업에 따르면, 애플은 IBD 종합 등급이 99점 만점에 80점으로 평가된다. IBD의 종합 등급은 투자자들이 해당 주식의 장점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주요 기본 지표와 기술 지표를 혼합한 것이다. 최고의 성장주는 종합 등급이 90점 이상이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