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전 부회장 지분 전량 매각 소식에도 주가 강세

LG에너지솔루션은 권영수 전 부회장이 용퇴 발표를 앞두고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27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3000원(0.68%) 오른 4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영수 전 부회장은 지난 1979년 LG전자 입사 이후 44년간 LG그룹에 몸담았고 책임 경영 차원에서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장내 매입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권 전 부회장이 지난 21일(결제일 기준)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2000주 전량을 주당 43만1500원에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총 8억6300만원이다.
권 전 부회장은 지난해 4월 주당 42만원에 1000주, 올해 3월 주당 57만2800원에 1000주를 각각 사들인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대주주는 LG화학으로 지분 81.84%를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의 최대주주는 LG로 지분 33.34%를 갖고 있다. LG의 최대주주는 구광모 회장으로 지분 15.95%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3분기까지 LG에너지솔루션 주식 71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의 비중이 4.5%, 소액주주 비중이 12%에 이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0년 12월 1일을 기준일로 LG화학에서 물적분할되어 설립됐다. 2022년 1월 18~19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후 1월 27일 상장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조2235억원, 영업이익이 7312억원, 당기순이익이 42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4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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