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의 주가는 28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2000원(0.50%) 오른 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뚜기가 24종 제품의 편의점 가격 인상 방침을 철회했지만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대표 제품인 분말 카레와 케첩 등의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올린다는 방침을 세웠고 분말 카레와 분말 짜장 제품(100g)의 가격은 2500원에서 300원 오른 2800원으로 12% 인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뚜기는 전날 장 마감후 대표 제품인 카레와 케첩 등 제품 24종의 편의점 판매 가격 인상 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지난해부터 누적되어 온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가격 인상을 검토했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속에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민생안정에 동참하고자 가격 인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087억원, 영업이익이 830억원, 당기순이익이 5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87.8% 증가했다.

오뚜기의 최대주주는 함영준 회장으로 지분 25.07%를 보유하고 있다.
오뚜기는 자기주식수가 14.18%에 달하고 있다.
오뚜기는 외국인의 비중이 9.1%, 소액주주의 비중이 29%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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