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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 2 토큰, 비트코인·이더리움 상승 따라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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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 2 토큰, 비트코인·이더리움 상승 따라 반등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레이어 2 토큰도 반등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레이어 2 토큰의 시가총액은 지난 30일 동안 13% 이상 증가한 1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의 약 10분의 1에 해당한다.
레이어 2 토큰은 이더리움과 같은 레이어 1 블록체인 위에 구축된 프로젝트에 고유한 토큰으로, 일반적으로 거래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년 동안 레이어 2 토큰은 침체기를 겪었다. 2022년 초 레이어 2 토큰의 시가총액은 200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6월에는 1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레이어 2 토큰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MATIC(폴리곤), 아비트럼(Arbitrum), 옵티미즘(Optimism) 등 이더리움 기반의 레이어 2 토큰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MATIC은 지난 30일 동안 20% 이상 상승한 0.74달러를 기록했다. 아비트럼과 O옵티미즘은 각각 9%, 105% 상승했다.

하지만 레이어 2 토큰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레이어 2 토큰은 규모가 작고 거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고 예측이 불가능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따라 토큰의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마테오 그레코(Matteo Greco) 파이넥시아 인터내셔널(Fineqia International)의 연구 분석가는 "레이어 2 토큰은 매우 투기적일 수 있지만 매우 매력적인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레이어 2 토큰은 장기적인 투자가 아니라 단기적인 투자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